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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뉴스 좋아라]119 요원이 선생님?

2023-12-17 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뉴스 좋아라입니다. <br><br>지난 14일 119로 화재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충북 청주의 음식점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였는데요. <br> <br>119 상황실에서 영상통화로 화재상황을 확인한 오창혜 소방위가 이렇게 묻습니다. <br><br>[오창혜 / 소방위(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)]<br>"선생님 혹시 소화기 갖고 계신 건 없으세요? (쓸 줄 몰라요.) 있긴 있어요, 선생님? 소화기 한번 갖고 와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." <br><br>소화기를 들고온 신고자를 진정시키며 침착하게 사용법을 안내합니다. <br><br>[오창혜 / 소방위(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)]<br>"호스 뽑아요. 이렇게 뽑아서 뿌려요. 눌러 눌러. 그렇지 뿌려요. 핸드폰 놓고 뿌려요, 선생님." <br><br>잠시 뒤 불이 꺼진 걸 확인한 뒤에야 오 소방위가 안도의 미소를 짓습니다. <br> <br>식당 주변엔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었는데, 영상 통화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2분 만에 조기 진화에 성공한 겁니다. <br> <br>24년 경력자인 오 소방위의 빠른 판단이 빛을 발했습니다.<br><br>[오창혜 / 소방위(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)]<br>"판단을 제가 잘못 내렸으면 신고자 분께서 대피 못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일단은 그 화재 화세라든지 현장상황을 봤을 때 요건 소화기만 있으면 초기 진화 가능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었어요." <br><br>지난 7일 강원도 춘천에서는 휴무 중인 소방관이 같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을 구조한 일도 있었는데요. <br><br>장영훈 소방위는 지인이 과호흡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고, 달리는 구급차에서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살려냈습니다.<br> <br>위기가 깊을수록 더욱 침착한 소방관들의 '준비'된 대응 덕분에, 오늘도 시민의 일상은 더 안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 뉴스 좋아라입니다.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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